벨기에서 한국문화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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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0-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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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부터 5일까지 브뤼셀

[문체부]

한국문화페스티벌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4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포레스트 내셔널 공연장 등에서 '케이-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케이-커뮤니티는 한국문화 전반 혹은 특정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만나고 활동하는 동호회 등의 집단을 말한다.

해문홍이 진흥원과 함께 새로 시작하는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은 해외 한류 동아리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현지 한류 동아리들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문홍은 올해 초 이번 축제를 위해 유럽 권역을 대상으로 한류 동아리(케이-커뮤니티)를 공개 모집했다. 선발된 5개국 한류 동아리 5개는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케이팝 그룹 등과 함께 다양한 축제 행사를 준비했다.

벨기에 한류 동아리(커뮤니티) ‘케이팝 벨지엄 소사이어티'는 5일 한국문화 체험 행사인 ‘한류웨이브'를 운영하고 한복 체험, 한지공예, 제기차기,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부스)과 함께 ‘무작위 케이팝 춤추기’, ‘런닝맨' 등 놀이 문화를 마련한다.

한류 동아리들이 한국전통공연도 선보인다. 폴란드 한류 동아리 ‘큰 소리로’는 사물놀이를, 영국 한류 동아리 ‘킹덤 오브 하트’는 우리나라 민요를, 독일 한류 동아리 ‘대박 코리아’는 부채춤을, 스페인 한류 동아리 ‘디더블유디 스페인’은 탈춤을 춘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의 케이팝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구성된 케이팝 커버댄스 팀의 특별공연도 마련했다.

케이팝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와 ‘업텐션'의 공연 후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인기 케이팝 모음곡을 부를 예정이다.

4일에는 현지 한류 팬들과 한국문화에 대한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행사를 연다. 케이팝 그룹 ‘드림캐쳐’는 주벨기에한국문화원 멀티홀에서 문화원 한국어 학습자와 사전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노래 가사와 의미를 게임을 통해 알려주는 ‘한글교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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