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일, 2일 양일간 가평에서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 119구급대장 등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북부 119구급대원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대형 재난현장에서의 초기 상황판단과 처치능력을 높이는 방안,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향상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 간 논의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악지형이 많고 도로가 협소한 경기북부의 지리적 특성상 중증외상환자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교육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경기북부 소방공무원 동료상담팀 ‘소담팀’이 나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 및 음악회를 진행해 구급대원들의 심신안정을 돕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구급대원들은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실제 현장에서도 구급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급대원들의 역량에 재난현장에서 구조를 원하는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달려있는 만큼, 관련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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