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범죄는 2015년 1491건, 2016년 1661건, 2017년 1951건, 2018년 2093건, 2019년 8월 현재 1601건이 발생했다. 2015년 대비 2018년 철도범죄가 40%나 증가했다.
범죄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성폭력으로 5년간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3284건이 발생했는데 전체 철도범죄(8797)의 37.3%가 성폭력 범죄다. 다음으로 절도가 1491건 16.9%, 폭력이 1122건 12.8%, 철도안전위반이 624건 7.1%, 기타 2276건 25.9%였다.
성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코레일 열차 밖이었다. 최근 5년간 코레일 열차 밖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로 1749건 53.3%였다. 다음으로 코레일 열차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1426건 43.4%를 차지했다.
송석준 의원은 "코레일 열차 밖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철도이용객의 안전에 큰 위협"이라며 "성폭력 범죄가 빈발하는 장소와 구간에 성폭력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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