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파주시 적성면 돼지 농가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파평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난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확진 판정에 따른 살처분 돼지 수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살처분 대상 돼지는 9만8610마리다. 향후 국내 사육두수의 1%에 가까운 11만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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