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법적·경제적 한국 기업···악성루머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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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0-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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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국민 2500명 일터, 롯데주류 "임직원 명예 지킬 것"


[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는 2일 일본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졌다. 기업 이미지 타격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율촌과의 협업을 통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 기사 및 게시물들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완료했다.

허위 사실을 적시하고 있거나, 심각한 수준의 모욕적 표현을 반복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가 가능한 악성 게시물 및 영업방해 행위 20여 건에 대해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내용증명 및 고소. 고발장을 발송 및 접수했다.

앞으로도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강경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롯데주류는 수차례에 걸쳐 회사와 제품의 연혁 및 회사의 지분 구조 등을 확인하는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법적. 경제적. 역사적으로 일본과 연관 없는 ‘대한민국 기업’임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소문과 달리, 일본 아사히는 롯데주류 지분을 단 1%도 갖고 있지 않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주류와 다른 별도의 법인이다. 이 같은 사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국내 7개 공장에서 우리 국민 2500명이 일터로 삼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기업이다. 이와 같은 진실을 더욱 널리 알려 우리 임직원의 명예를 지키는 활동을 이어감은 물론 일부 악성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지속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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