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바젤2' 이행 승인 획득… 현지 외국계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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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0-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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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외 신뢰도 상승, 리스크 관리 역량 인정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바젤2 이행 승인은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리스크 관리 역량도 인정받게 됐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전역에 3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CIB본부, PWM모델 도입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2016년 12월 금융선진화 및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의 모든 은행들에게 바젤2를 이행하도록 하는 시행령을 공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시행령에 따라 자본금을 확충하고 리스크 관리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바젤2 이행 승인을 위해 노력했다.

바젤2는 금융기관 경영건전성 유지를 위한 국제 기준이다. 이행 승인을 위해서는 전산시스템 오류, 직원 부정행위, 외부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융손실 리스크에 대한 자본금 적립이 필수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고도화된 경영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구축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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