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이 “도발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EAS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또 하나의 도발 행위"라며 "이는 신뢰를 구축하고 안보를 향상하고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 정착 과정을 촉진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약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믿을 수 있고 의미 있는 외교적 협상에 전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북한이 핵과 다른 대량살상무기,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해체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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