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 승무원들은 지난 2일 창사 50주년 기념 비행인 KE683편 인천~호찌민 노선에서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날 객실승무원들은 출발에 앞서 탑승구 앞에서 승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이 역대 유니폼 비행 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 반 세기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5명으로 구성된 객실승무원 3개 특별팀을 구성했다. ‘역대 유니폼’ 팀은 현재를 포함한 총 11종의 유니폼을 한 편의 비행에 입고 근무를 하면서 50년 역사와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역대 유니폼’ 팀이 근무하게 될 국제선 노선은 1969년 대한항공 창립 후 처음으로 개설한 국제선 도시인 호찌민을 비롯,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노선이며, 국내선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 등이다.
한편 도쿄, 싱가포르, 시드니 등 해외 공항에서는 대한항공의 역대 유니폼 방문을 축하하는 의미의 꽃다발 증정식 등 현지 환영 행사가 마련되어 공항을 찾는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