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경시 제공]
지난해까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축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야외공연장 광장으로 주 행사장을 옮겨 관람객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행사 집중도를 높였다.
또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의전행사와 축하공연 등 모든 무대행사를 취소하고 문경사과판매부스, 문경농특산물판매부스, 문경사과홍보관, 사과따기체험, 사과체험장 운영, 사과나눔 행사 등 사과와 관련된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 해 문경사과 판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가을 축제를 취소하는 시군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사과풍년으로 사과 값이 하락 할 것으로 전망돼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것이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문경사과장터는 양돈농가와 아픔을 같이 하고자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했으며 이 결정으로 맛좋은 문경사과 판매량도 늘리고 약1억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양돈농가와 과수농가가 상생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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