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짜뉴스 정책을 두고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책이 거셀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취임 직후 이인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가짜뉴스 방지기구 설립을 언급했으며, 지난달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허위조작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가 자사 플랫폼에서 허위조작정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면 매출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허위조작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보수 유튜버를 탄압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도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5G 상용화 이후 불거진 불법 보조금 대란, 불완전한 네트워크로 인한 소비자 불만 등의 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에는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 대신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오성목 KT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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