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한국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은 10월 6일 오후 1시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린다.
주요 이벤트 행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의 레전드 매치에 이어 국내 남자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의 맞대결이 펼쳐지는데, AI 한돌과 기사가 각각 한 팀이 되는 이른바 ‘페어 매치’로 진행하게 된다.
이 페어 매치는 한게임 바둑 대국실과 한국기원 바둑TV로 생중계되며, 한국 바둑의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 9단 등 프로기사들의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한편, 한돌은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통해 쌓아온 방대한 바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국내 게임업계 중 자체개발 하여 일반인이 상시 대국 가능한 바둑AI로는 최초일 뿐 아니라 유일하다. 지난 1월 국내 프로기사 TOP5와의 릴레이 대국에서 5연승으로 전승하고, 올해 처음 출전한 세계 바둑 AI 대회에서 4강(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AI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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