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올해 최우수 기관사에 정경호 기관사 선정

‘2019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 8월 1일~9월 30일 진행

올해 최고 기관사, 정경호 대림승무사업소 기관사...4만km 무사고 운행 중

'2019 서울교통공사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 기념사진.[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정경호 대림승무사업소 기관사를 올해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는 기관사들의 운전 기량을 향상시키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었고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15개 승무사업소의 각 대표 기관사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동차 기술 및 운전관계사규에 대한 이론평가, 운전기량, 고장조치 시 응급 구원연결(차량 고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열차에 정상 열차를 연결해 조치하는 방법) 등의 부문에서 서로 경쟁했다.

대회 결과 올해 최우수 기관사로 선발된 정경호 대림승무사업소 기관사는 지난 2006년 공사 전신인 서울메트로에 차장으로 입사해, 2018년 3월부터 2호선 운행 기관사로 근무하며 약 4만km 무사고 운행을 기록하고 있다.

정 기관사는 1년 6개월의 짧은 경력에도 매 역 10cm 오차 범위 내 정위치 정차 등의 운전기량과 고장 시 대처 능력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500점 만점에 4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기관사는 “올해 입사 13년차, 기관사경력 2년차라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지하철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서울교통공사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된 정경호 대림승무사업소 기관사.[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