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는 경북 구미시·김천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2곳), 충북 음성군, 경기도 평택시(2곳) 등이다. 지난달 14일 마무리된 제안서 접수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 96곳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지 후보 10군데는 모두 지방자치단체(공사 포함)가 제안한 곳이다. 사업 안정성과 전력·인력 인프라 확보면에서 지자체와 협력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도권 근교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는 기존 방침을 폐기하고 부지 후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네이버는 3일부터 부지 실사를 거쳐 올해 내로 제2 데이터센터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21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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