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경기침체 우려 속 엔화 오름세

  • 엔·달러 환율 0.09% 하락

글로벌 경제지표 악화에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오름세다.

오후 1시 4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0.09% 내린 106.81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오른 것이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지수가 52.6을 기록, 경기 확장을 이어갔지만 그 속도가 3년여래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제조업 경기 침체가 서비스업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에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엔화를 비롯한 안전자산 오름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잭 매킨타이어 브랜드와인글로벌투자관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시장이 글로벌 침체 가능성이 점점 높여 반영하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제조업 침체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관건은 서비스업과 결국 소비자 부문까지 옮겨가느냐”라고 말했다.

유로를 상대로도 강세다. 엔·유로 환율은 0.01% 내린 117.20엔이 거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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