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4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0.09% 내린 106.81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오른 것이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지수가 52.6을 기록, 경기 확장을 이어갔지만 그 속도가 3년여래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제조업 경기 침체가 서비스업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에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엔화를 비롯한 안전자산 오름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잭 매킨타이어 브랜드와인글로벌투자관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시장이 글로벌 침체 가능성이 점점 높여 반영하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제조업 침체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관건은 서비스업과 결국 소비자 부문까지 옮겨가느냐”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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