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통일부 "DMZ 아프리카돼지열병 발견 후 북한에 방역 협력 제안했지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9-10-04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은한 부대변인 "방역 협력 제안했지만, 북측 아무런 반응 없어"

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한 측에 방역 협력을 제안했지만, 여전히 북측의 답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두 차례에 걸친 방역 협력에 대한 제의에 북한이 일절 반응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DMZ 내 (ASF 바이러스 발견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 필요성을 북한에 알리고 추가로 방역 협력을 제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내 DMZ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멧돼지 피사체는 DMZ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km 지점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DMZ 내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되자 남북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병 사실을 알리고 방역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측에서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ASF 바이러스는 지난 5월 북·중 접경 지역에서 시작돼 북한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 관영 매체들은 중국 등 주변국의 발병 사실만 전하며 예방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
 

[그래픽=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