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한 측에 방역 협력을 제안했지만, 여전히 북측의 답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두 차례에 걸친 방역 협력에 대한 제의에 북한이 일절 반응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DMZ 내 (ASF 바이러스 발견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 필요성을 북한에 알리고 추가로 방역 협력을 제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내 DMZ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멧돼지 피사체는 DMZ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km 지점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DMZ 내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되자 남북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병 사실을 알리고 방역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측에서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ASF 바이러스는 지난 5월 북·중 접경 지역에서 시작돼 북한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 관영 매체들은 중국 등 주변국의 발병 사실만 전하며 예방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
4일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두 차례에 걸친 방역 협력에 대한 제의에 북한이 일절 반응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DMZ 내 (ASF 바이러스 발견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 필요성을 북한에 알리고 추가로 방역 협력을 제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내 DMZ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멧돼지 피사체는 DMZ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k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한편 ASF 바이러스는 지난 5월 북·중 접경 지역에서 시작돼 북한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 관영 매체들은 중국 등 주변국의 발병 사실만 전하며 예방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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