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20대로 주저앉아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11.22포인트(0.55%) 내린 2020.69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3.51포인트(0.17%) 내린 2028.40을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에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막판 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은 홍콩 정부가 복면 등을 금지하는 긴급법률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홍콩 시위의 격화 가능성, 중국 정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5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1002억원, 21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0.84% 오른 4만8400원에 장을 끝마쳤다. SK하이닉스(1.01%), 셀트리온(0.29%), 삼성바이오로직스(0.79%)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56%), 네이버(-4.14%), 현대모비스(-1.22%), LG화학(-0.17%), LG생활건강(-1.5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2.67포인트(0.43%) 내린 621.84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장보다 1.43포인트(0.23%) 내린 623.08로 장을 시작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220억원, 17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 홀로 41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가 전 장보다 22.68% 오른 8만6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SK머티리얼즈는 1.84% 오른 17만2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이외 시총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4%), CJ ENM(-4.02%), 케이엠더블유(-0.42%), 펄어비스(-1.1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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