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명품부문 고성장으로 매출성장 유지”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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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10-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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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일본 불매운동, 태풍 등의 악재에도 명품 위주 고성장세가 유지됐다는 이유에서다.

신세계 3분기 매출액(1조3660억원)과 영업이익(702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6.5% 2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명품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20~30% 상승하며 기존점포의 매출 성장률도 6.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점포별로는 강남, 부산 센텀, 대구 등 대형점포 매출이 상승했고, 명동 본점, 영등포 등 롯데백화점 근처 점포들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불매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명품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은 우려할 점으로 볼 수 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연결자회사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백화점과 기존점포의 고성장이 지속돼 실적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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