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밖에서도...광주·부산, ‘검찰개혁 vs 조국 규탄’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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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0-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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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나란히 열린 가운데 부산과 광주에서도 맞불 집회가 열렸다.

검찰개혁·적폐 청산을 위한 광주시민 행동(가칭)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검 인근 도로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주시민 촛불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조 발언과 자유발언 등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한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고 각종 의혹을 보도한 언론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아울러 광주·전남권 시민 1000여명은 시민단체의 주도로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조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각각 개최됐다.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는 오후 5시 부산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제3차 조국 파면 부산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김현성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남구을 당협위원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조 장관의 즉각 퇴진과 요구하고 현 정부를 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적폐 청산 사회 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오후 6시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제2차 검찰 적폐 청산 부산 시민대회'를 열고 검찰 적폐 청산과 개혁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시민 자유 발언, 공연,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서초동에서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가 같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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