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현지 방송인 RTP, TVI 등에 따르면 이날 투표종료 후 실시한 출구 조사에서 사회당은 34∼40%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도우파 사회민주당은 24∼31%로 2위에 오를 전망이다.
또 급진 좌파그룹인 레프트블록(LB)은 9~12%, 포르투갈 공산당은 5~7%, 기독교 민주당은 2.4~5%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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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투표하는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07/20191007073830846617.jpg)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투표하는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사진=AP·연합뉴스]
코스타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은 2015년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에 이어 제2당이 됐지만, 공산당 및 좌파연대와 정치연대 협정을 체결해 극적으로 집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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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정부는 2010∼2014년 포르투갈 재정위기 직후 집권해 재정 건전성을 증진하면서도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각종 대책으로 포르투갈 경제를 안정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사회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제1당 지위를 확보하더라도 과반 의석에는 못 미쳐 정부 구성을 위해 다른 정당들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
영국 BBC방송은 2015년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LB 등 급진좌파 진영이 사회당에 정부 지출의 대폭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정부 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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