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학·IT 전공 부문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1단계 오른 수준이다. 아마존(9위)과 소니(11위), 페이스북(22위), 화웨이(35위) 등 경쟁 업체보다 높은 순위다.
이번 조사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12개 국가의 공학·IT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13만20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순위는) 아시아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주요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학·IT 전공 부문 학생들이 뽑은 1위 기업은 미국 구글이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BMW그룹, IBM, 지멘스, 인텔 순이다.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뽑은 1위 기업 역시 구글이다. 언스트앤영(E&Y)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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