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스톡홀름 노딜' 이후 첫 수보회의 주재…메시지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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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10-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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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스톡홀름 노딜·檢개혁' 메시지에 따라 정국 출렁일 듯

문재인 대통령의 입에 정치권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수보회의는 3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회담이 '노딜'에 그친 직후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주재하는 만큼, 비핵화 동력 유지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대표단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협상장으로 향하는 도로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국 실무협상 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스톡홀름 노딜' 이후 공방전을 전개, 연내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한층 낮아졌다.

문 대통령이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간 문 대통령은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규모 집회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이날 수보회의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정국은 또 한 차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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