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화문 집회는 심드렁하며 축소보도하던 공영방송이 조국 비호집회에는 헬기 크레인까지 동원했다"라며 "광화문 집회에는 한개도 설치되지 않았던 이동화장실이 서초동에는 무려 서른여개나 설치해준 박원순 서울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시각에도 이 정권에 투쟁하는 시민이 찬비를 맞아가며 청와대 앞에서 진실규명 외치지만, 어차피 문재인 정권에게 이들은 국민이 아닌것 같다"라며 "헤아릴 수 없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온 광화문 집회를 동원 집회로 깎아내린 민주당은 자신들 동원령 들킬까봐 이런 저런 지령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정권을 향한 민심의 강한 분노를 억누르기 위해 이번에는 내란선동 운운하면서 윽박지르고 있다"라며 "내란죄. 국헌문란이 내란죄다. 헌법 또는 법률기능 소멸시키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