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는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태풍 피해·아프리카 돼지열병·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국과 관련,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린 것에 대해 여야 모두의 자중을 요청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해법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이날 초월회는 이 대표를 제외한 채 문희상 국회의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등 야 4당 대표만 참석한 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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