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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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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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다 함께 잘사는 광명시’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 시장실에 가면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들이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사항으로 선정할 만큼 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경제에 이미 주목해 왔다.

이에 사회적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사회적경제 협동화 사업, 나눔장터 운영, 우선구매 등 각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도 준비하는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사회적 경제는 주변의 이웃과 삶을 같이 공유하며, 빈부격차, 환경문제, 일자리창출, 양극화 해소 등 사회 전반의 문제들을 서로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다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경제다.

기존 기업이 회사의 이윤추구를 목표로 운영되어 왔다면 사회적기업은 다수의 운영진과 민주적인 의사결정방식을 채택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보다 많은 일자리와 양극화 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중 특히 사회적기업의 경우 전체 근로자 중 취약계층을 30%이상 고용하거나(일자리 제공형), 전체 사회서비스 수혜자 중 취약계층에게 30%이상을 제공해야하는(사회서비스 제공형) 등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공정무역도시 선언, 공정한 소비 앞장
광명시는 2020년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목표로 공정하고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관내 33개 단체 및 개인으로 구성된 ‘광명공정무역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광명공정무역협회(준)는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리고 세계시민으로서 동참 및 관심을 높이고자 마을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티파티, 청소년 공정무역 활동, 시민을 위한 공정 무역 강좌, 나눔장터 및 학교를 찾아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10월 4일에 한국공정무역위원회와 공정무역 도시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정무역도시 추진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공정무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노력
광명시에는 현재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83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전문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 주체 역량 강화 교육, 지역사회 자원연계 구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해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는 나눔장터 외에도 일자리박람회, KTX 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 상생장터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사회적경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공공, 공정, 공감의 가치와 사회적 경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같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가 일자리 개선과 취약계층 우선고용 등으로 광명시 지역사회를 서서히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 다함께 잘사는 광명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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