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LPB)과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국민은 별도의 환전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국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제는 LPB 비비엣 앱을 통해 BC QR코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 결제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때문에 별도의 국제 브랜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BC카드의 결제 보안 기술인 토큰(Token)을 사용해 부정사용의 가능성도 적다.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LPB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더욱 편리한 디지털 결제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1등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 사옥에서 이문환 BC카드 사장(왼쪽)과 응웬 딘 탕 LPB 회장이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 관련 조인식을 진행했다.[사진=BC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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