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돼지열병에 평생학습과학축제 취소…독서대전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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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10-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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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12~13일 시민의 종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2019 평생학습과학축제’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평생학습과학축제는 김해지역 평생교육기관, 단체, 동아리, 학습자 등이 1년 동안의 배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시민들과 공유하고 즐기는 행사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 6월부터 준비에 들어간 48개 평생교육기관, 56개 동아리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또한 12~13일 봉황대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9 김해시 독서대전’ 또한 실내 강연 이외에는 모두 취소됐다.

하상욱·이동진·박시백 등 6명의 인기 작가 초청 강연은 독서대전 기간 양일간 김해도서관 등 3곳에서 열린다. 이번 독서대전 전시를 위해 만든 책과 소품은 소규모 전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와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도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을 만들기 위해 올 2월부터 도서관, 교육청, 출판사, 서점 관계자들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

김차영 시 인재육성지원과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 더 다양하고 풍성한 김해시 독서대전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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