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농업, 간병분야 등 특정분야 일손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특정기능' 체류자격과 관련해, 숙박업 분야에 종사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험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달 27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실시된다. 일본의 숙박업 기능시험 센터가 4일 이같이 밝혔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선착순 25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험생은 수험료 3만 짯(약 2090 엔)을 납부하여야 하며, 합격자는 다음날 15일에 발표된다.
일본에서 비지니스 호텔을 운영중인 슈퍼호텔은 미얀마에 숙박업 특정기능 취득을 위한 전문학교를 개설했으며, 미얀마에서 관광업 및 일본어 교육을 실시하는 폴스타 그룹도 일본에 파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숙박업 특정기능 시험은 일본 내에서 올 4월 도쿄(東京) 등 7곳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391명이 응시해 28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1.6%. 일본 내에서 실시되는 두 번째 시험은 다음달 6일에 전국 8곳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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