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에이치퀸즈 빌딩, SA+에서 열린 ‘제 30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박수근의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이 약 23억원(HKD 1500만)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는 낙찰률 79%, 낙찰 총액 한화 약 66억원으로 마무리됐다. 1984년에 제작된 이우환의 ‘동풍’은 한화 약 20억7000만원(HKD 1350만)에 거래됐다. 이우환의 작품 ‘대화’는 한화 약 2억3000만원(HKD 150만)에 낙찰됐고, ‘조응’은 약 1억5000만원(HKD 98만)에 팔렸다.
1970년대 한국의 실험 미술을 이끌어 온 아방가르드 작가 김구림과 이건용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았다. 김구림의 ‘음양 7-S. 183’은 약 2600만원(HKD 17만)에 낙찰됐다. 이건용의 ‘무제’는 약 3600만원(HKD 23만5000), 이건용의 ‘신체 드로잉 81-7’은 약 2500만원(HKD 16만)에 팔렸다.
서울옥션은 30일 부산에서 기획 경매를 진행할 예정으로 프리뷰는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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