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에 대해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급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의 만남으로,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북·미 대화 없이도 남북대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 대화 진전의 ‘선순환’ 필요성을 거듭 밝히며 “(미국과) 상황을 공유해 나가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남북관계 소강 국면 장기화에 대해선 “북·미 대화 진전이 안 돼서 남북 관계 소강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제에는 구속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은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로 막을 내렸다. 이에 북·미 대화 재개와 함께 남북관계 재개 모멘텀을 모색하려던 정부의 구상도 당분간 동력을 얻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간 월드컵 예선경기에 대해 이 대변인은 "북측에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까지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선수단 방북 승인 등 행정적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다각도로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의 만남으로,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북·미 대화 없이도 남북대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 대화 진전의 ‘선순환’ 필요성을 거듭 밝히며 “(미국과) 상황을 공유해 나가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은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로 막을 내렸다. 이에 북·미 대화 재개와 함께 남북관계 재개 모멘텀을 모색하려던 정부의 구상도 당분간 동력을 얻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간 월드컵 예선경기에 대해 이 대변인은 "북측에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까지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선수단 방북 승인 등 행정적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면서 다각도로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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