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무형문화재 진관사 국행수륙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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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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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음악, 공예, 미술, 무용. 문학 등 선보여

지난 행사 장면 [조계종]

사단법인 진관사수륙재보존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 진관사수륙재를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진관사 수륙재는 조선을 세운 태조 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진관사에 4번 거둥해 59칸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의 수륙사를 세우고 국행수륙재를 봉행해 이후 600여년 동안 불교의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12일은 주지 계호스님의 인사와 총무원장스님의 치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참가자들이 준비한 쌀을 전달하는 등의 개회식을 연다.

이후 수륙재 낮재에 해당하는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 괘불이운, 영산작법, 법문을, 13일은 수륙재의 밤재인 수륙연기, 사자단, 오로단, 상단, 중단, 하단, 회향봉송을 진행한다.

시련의식은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 누구나 진관사 마당에서부터 일주문까지 함께 걸으며 동참할 수 있다.

진관사 어린이 및 청소년법회가 함께 만드는 2019년 진관사 국행수륙재 예술프로젝트 시즌3 ‘아난아, 두려워하지 마라!-힙합 클럽 부처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에서는 붓다라당당 스피치 대회, 붓다랑 놀이마당(불심으로 대동단결, 붓다랑 힙-합하자! 힙합 4대문화로 재해석한 영산회상, 온 누리에 환희로운 부처님의 법이 평등하게 베풀어질 수 있도록 설법(랩), 범음(디제잉), 작법(비보잉), 변상도(그래피티) 부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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