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村田) 제작소가 4일, 태국의 자회사 무라타 일렉트로닉스(태국)가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2개의 생산동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산동에서는 모바일 기기의 전기적인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한 EMI 필터와 자동차용 안테나 코일을 생산한다.
태국 람푼지역의 북부공업단지에 위치한 무라타 일렉트로닉스(태국)의 신규 생산동은 모두 2층이다. EMI 필터를 생산하는 동의 연면적은 9993㎡로, 투자액은 약 15억 엔. 올 12월 경 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안테나 코일 생산동은 연면적 9995㎡로, 투자액은 약 14억 엔. 이달중에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 사의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신 생산동 가동에 따라 총 600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1988년 9월에 설립된 무라타 일렉트로닉스(태국)는 북부공업단지에 13개의 생산동을 가동중이며, 초음파 센서, 안테나 코일, 콘덴서, EMI 필터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종업원 수는 9월 말 현재 6500명에 이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