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북미 실무협상 결렬 소식에 '남북 경협주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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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10-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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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지난 5일로 예정됐던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보다 14.08% 내린 3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마이스터는 22.64% 급락해 5500원에 마감했다.

인디에프(-17.50%), 남광토건(-16.84%), 신원(-15.43%), 한창(-19.63%), 부산산업(-19.32%), 푸른기술(-18.47%), 대아티아이(-18.31%), 팬스타엔터프라이즈(-17.39%), 아난티(-15.27%) 등도 동반 하락했다.

좋은사람들·인디에프·남광토건·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이며, 부산산업·대아티아이는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꼽힌다. 한창·아난티는 북한 관광 관련주로 꼽히며 제룡전기는 대북 송전 관련주다.

앞서 위 남북 경협주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지난 2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 직후 성명을 통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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