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WFP와 연례 정책협의회…대북지원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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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0-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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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7일 서울에서 세계식량계획(WFP)과 연례 정책협의회를 열고 대북 인도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우테 클라메르트 WFP 대외협력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부터 WFP와 매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급증하는 인도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분쟁 및 재난 지역의 여성, 아동, 난민 등 취약 계층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대북 인도지원사업과 국내 쌀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원조 진행 상황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북한이 7월 말 수령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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