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찌민경제포럼] 베트남 시장 외국계 1등 금융브랜드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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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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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시장의 외국계 1등 금융브랜드로 우뚝 섰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사례 중 하나인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주 ANZ은행의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외국계 은행 가운데 HSBC은행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브랜드경영 부분에서도 신한베트남은행은 다른 외국계 은행에 한 발 앞서고 있다. 작년 3월 박항서 베트남대표팀 축구감독과 축구선수 쯔엉을 베트남 현지법인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현지에서 박항서 감독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신한베트남은행의 인지도와 브랜드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홍보대사 기용 후 은행 고객수가 20만명이 늘어 20%가량 증가했으며, 카드사용고객도 2만명 이상 늘었다. 인터넷뱅킹 사용고객은 12만4000명에서 18만명으로 40% 이상 급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36개인 영업점을 매년 5개 이상씩 추가해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4%인 현지기업 여신 비중도 2021년까지 38%로 확대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신용카드 사업은 2017년 기준으로 회원수 24만명을 넘어섰으며 회원의 90%가 베트남 현지고객으로 현지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써니뱅크 베트남'을 통해 모바일 기기만으로 대출 및 신용카드 접수가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가맹점 할인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 증권사 지분 100% 인수 후 2016년 2월 베트남 법인을 출범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의 우수상품 소싱과 한국연계 IB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금융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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