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진행한 미·일 무역합의 서명식에서 '중국과의 부분적인 무역합의를 수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선호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나는 올 가을까지 '빅딜'을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미·중 관계는 매우 좋다.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론을 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대중(對中) 관세로 엄청난 수입을 얻고 있다"면서 "중국은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하거나 많은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관세 비용에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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