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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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0-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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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03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1포인트(0.49%) 오른 2031.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07포인트(0.35%) 오른 2028.80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95.70포인트(0.36%) 내린 2만6478.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22포인트(0.45%) 하락한 2938.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8포인트(0.33%) 내린 7956.29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언론이 중국 상무부가 이번에 ‘스몰딜’ 합의를 하고 내년에 해결 어려운 문제를 위한 시간표를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미국 증시도 장 중 한 때 상승했다”며 “ 농산물 수입등 기초적인 스몰딜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추가적으로 협상의 지속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원, 1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2%), LG화학(1.73%), LG생활건강(1.98%), 신한지주(0.49%)가 올랐다. SK하이닉스(-0.25%), 현대차(-0.39%), 네이버(-0.33%),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4%), 삼성바이오로직스(-0.92%)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022%) 내린 625.8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11%) 오른 627.89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6억원, 1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케이엠더블유(2.02%), 헬릭스미스(10.09%), SK머티리얼즈(0.36%)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에이치엘비(-2.85%), CJ ENM(-1.15%), 펄어비스(-0.45%), 메디톡스(-5.89%), 휴젤(-1.67%), 스튜디오드래곤(-0.30%)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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