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인호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산 사하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보증·대출로 인증받은 벤처기업은 3만2381개로, 전체 87.6%에 달했다.
벤처기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하거나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경우, 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보증·대출을 받은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1년 기준 인증 벤처기업은 1만1000개에서 올해 7월 기준 3만7000개로 3배 이상 증가했지만, 보증‧대출을 통해 인증받은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무늬만 벤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최인호 의원은 “제2벤처 붐 성공을 위해 기업의 질적 성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벤처인증 확인이 민간으로 이양되면 창의성·자율성이 확보돼 진정한 의미의 혁신 벤처가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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