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적절성 여부와 위법 의혹 등을 놓고 여야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법사위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 조 장관 5촌조카 조범동씨 공소장이 공개돼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했다는 정황이 나온 만큼 난타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에는 대전고법, 대전고검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도 검찰의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소재로 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통화 정책 전반 및 경제 전망을 놓고 질의를 이어간다.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방송인 홍석천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대기업 갑질 의혹과 골목상권 침체 현황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원회는 미주반이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아주반이 주베트남대사관 및 주호치민총영사관, 구주반이 주이탈리아대사관을 상대로 현지 국감에 나선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방1반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2반이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각각 감사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화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현장 시찰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엔씨소프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밖에 행정안전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업중앙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립암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 등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