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상습침수지역인 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주안 2, 4동)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하고, 2020년에 행정안전부에 국비 175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종료된 후 지하에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이번 사업규모는 총사업비 350억원으로 3만3750톤의 우수를 지하에 저장할 계획이며 국비 175억원, 지방비 175억원을 분담할 계획으로 동 사업이 완료되면 주안 2·4동 일원 저지대 주택 및 상가 861동의 침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남동구 3곳, 부평구 1곳, 서구 2곳 등 총 6개 지구에 10만 9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하여 총사업비 1196억원 중 국비 598억원을 확보했다.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우수저류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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