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일자리관련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지난달 여성비전센터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학습원 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여성비전센터는 1998년 개관 후 20년 동안 인문학, 예술,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일자리 관련 교육 수요 증가와 시대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직업 탐색과 입사 전후 직장적응 프로그램인 ‘직업탐방여행’ △구직자를 위한 직업기초 능력 특강 ‘직장생활성공백서’ △재직여성의 직무역량과 직장적응을 돕는 ‘여성비즈니스역량 아카데미’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와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사회공헌일자리 패키지사업’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예술분야 프로그램은 내년 3월 하안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에서 공모를 통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학분야로 △영어는 하안, 광명, 철산, 소하 도서관에서 △중국어는 하안, 소하도서관에서 △일본어는 광명, 철산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여성비전센터는 취업, 창업 분야에 집중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 교양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 및 편의를 생각해 평생학습원과 도서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장기간 운영하지 않고 앞으로 2~3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하여 시대흐름에 맞는 강좌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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