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대상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연내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이 '강소기업 기술혁신 지원단'을 구성해 1:1 맞춤형 지원을 한다.
R&D 자금을 4년간 최대 20억원, 시설·양산자금을 최대 100억원도 지원한다. 연구 인력 채용 비용은 최대 3년간 5000만원 제공한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 산하 실무추진단과 대·중소 상생협의회에서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 기업 간 수직적(수요-공급기업 간)·수평적(수요기업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통해 각종 특례조치와 특별회계 관련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0월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