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동주염전 소금운반 궤도차 조형물 준공식 등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08 15: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8일 안산9경으로 시를 대표하는 지역문화자원이자 1950년대부터 전통 천일염을 생산해온 동주염전에서 실제 사용된 소금운반 궤도차 기증서 수여식과 함께 복제 조형물 준공식을 개최했다.

실제 운행된 소금운반 궤도차는 올 6월 동주염전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달 원형물 보전처리를 마쳤으며, 현재 임시 보관소에 보관 중이다.

향후 화랑유원지에 건립 예정인 가칭 산업역사박물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1953년 대부도에 120만여㎡ 규모로 개설된 동주염전은 1990년대 후반 문을 닫다시피 했지만, 대부도 천일염의 뛰어난 품질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현재는 49만여㎡ 규모로 운영, 사라지고 있는 염전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기증받은 소금운반 궤도차는 과거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운반하며 소금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교통발전으로 한동안 사용되지 않아 오랫동안 동주염전에서 보관 중이던 궤도차는 시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발굴돼 시가 기증받게 됐다.

시는 이날 동주염전에 기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발굴·보존한 최초 지역문화자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자원의 보존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지속되길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