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뉴스포털 텔월드(Telworld)는 국경절이 끝나는 지난 7일 3대 이동통신사의 5G 사전 예약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3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6월 초 5G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1위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다른 두 통신사의 사전 예약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560만명의 5G 예비 가입자를 모았다.
중국의 주요 지방정부 간에도 5G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선전시 정부는 9월 중순 통신사업자에게 기지국당 1만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5G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상하이시가 올해 말까지 중심가와 주요 교외에 1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설치하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광저우는 2021년까지 6만5000개 이상의 기지국을 설치해 5G 풀 커버리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08/20191008170539591003.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