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이 민정수석일 때 그와 만난 적이 있냐는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세 번쯤 만났다"고 답변했다.
성 의원은 '경제수석이 아닌 민정수석에게 금융 관련해 보고할 게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고, 윤 원장은 "기본적인 업무 설명이 필요했다"며 "그냥 관행으로 알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취임) 인사를 했다"며 "금융감독을 강도 높게 한 것 때문에 이야기가 많아 그걸 설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종합검사가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국민들 관심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우리가 잘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만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부터 종합검사를 다시 도입, 국민은행·메리츠화재·한화생명·KB증권 등을 상대로 첫 종합검사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