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의 방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가 목적이지만, 그 이면에 내년 21대 총선을 준비중인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을 격려하고, 입지 굳히기에 나선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위원장이 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불과 3개월만에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모두 세종시를 방문해서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분양전환을 앞두고 갈등중인 민간임대아파트 주민들과 라돈 피해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세종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대거 참여, 갑질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들과 불합리한 제도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시민들의 고충과 불만을 경청하고 당의 정책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현장에서 토론과 대안모색을 하는 타운홀 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