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원장 이한주)이 주최한 '제1회 GRI 도도한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의 ‘정책 아이디어’ 부문 오디션이 성황리 종료됐다.
‘도민을 위한, 도민이 참여하는 연구’를 의미하는 'GRI 도도한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은 현장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경기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연구원은 지난 7월 16일~8월 9일 정책 아이디어와 연구과제 분야로 구분해 공모했으며, 이 중 정책 아이디어 부문 1차 서류심사 결과 우수작 10건에 대한 현장 오디션과 시상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각 팀이 오디션 형태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이에 대해 심사위원과 청중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경기시민연구소·경기시민포럼 등의 시민단체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복지재단 등 경기도 유관기관 내외부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참신성 공익성 현장성 발표력 등을 기준으로 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 ‘지역화폐를 활용한 경기 청소년 공익 참여 활동지원’이 선정됐다. 이어 최우수작 3편은 △긴급차량 사이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여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반려식물을 활용해 시민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아이디어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경로를 안내해 주는 위기 긴급대피 매핑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도한 연구 대상작은 경기도 민선7기의 핵심사업인 지역화폐에 관련된 아이디어로,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지역화폐를 통해 활성화하자는 내용으로 사회적 의미가 크다”면서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에 대한 아이디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경우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실현을 위해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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