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서울시 구로구 동반위 회의실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기술 혁신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500억원, 기술발전 환경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에 500억원을 투입하며 혁신 주도형 동반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신성장펀드 등 경영안정 금융지원 분야에 900억원을 지원하고 임금, 복리후색,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중소 협력사들과 △5G 생태계 선순환 선도를 위한 기술연구과제 △5G 코어망 집선스위치 및 5G 전송망 백홀장비 국산화 △5G 장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광선로감시시스템 개발과제 등에서 협업을 추진해 왔다.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5G 이노베이션 랩'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과 함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지켜나기로 했다. 3원칙에는 △제 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이 포함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중소 협력회사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7년 이상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사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 협력회사들과의 동반성장활동을 강화하고 통신업계의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상근 유비쿼스 대표.[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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