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구르가온의 복합상업시설 ‘DLF 사이버 허브’에 약 150평 규모로 조성한 기아차 브랜드 체험 공간 ‘BEAT360 델리’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심국현 인도법인장, 아르투르 마틴스(Martins Artur) 마케팅사업부장,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 서울 'BEAT360 청담'을 처음 개관한 기아차는 첫 글로벌 거점으로 인도를 선택했다. 기아차는 BEAT360 델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도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BEAT360이 위치한 DLF 사이버 허브는 일 평균 방문 인원이 2만 5000여명에 이르며, IT, 전자 등 트렌디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양하게 입점해있는 대표적인 첨단 복합상업단지다. 하이테크와 첨단 IT에 관심이 많은 인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아차를 처음 접하는 인도 고객들을 위해 기본적인 브랜드 소개 뿐만 아니라 인기 모델인 셀토스를 첨단 디지털 기기를 통해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셀토스 구매를 고려하는 현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차량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셀토스의 내외장 칼라, 휠 등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체험도 가능하다. 입장 시 개인별로 QR코드 형태의 ID를 발급해 이벤트 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고객 성향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MR 기기를 활용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BEAT360 델리에는 셀토스 및 기아차 대표 친환경 차량 쏘울 EV 등 차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아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대기하고 있다.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시승 체험 및 구매 상담도 지원한다. 아울러 BEAT360 델리 내 카페 공간 및 이벤트존에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차는 구르가온의 BEAT360 델리 외에도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BEAT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BEAT360 델리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 DNA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며 “BEAT360 델리를 통해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가 지난 7월 인도 시장에 사전 계약을 통해 첫선을 보인 셀토스는 지난달까지 예약 대수가 5만대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