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출격…하반기 MMORPG 첫 주자부터 ‘대박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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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10-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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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인기 다운로드 1위 오르며 초반 ‘쾌조 스타트’

카카오게임즈의 2019년 최고 기대작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가 본격 출시되며 국내 모바일 게임 대작 경쟁에 불이 붙었다. 스타 개발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달빛조각사가 4분기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 '리니지2M'과 넥슨 'V4'와 정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달빛조각사’를 론칭했다.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소설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원작을 최초로 활용해 제작한 게임으로, 송재경 대표가 제작에 참여해 큰 기대를 모았다.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 대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와 같은 한국식 온라인 MMORPG 시대를 연 인물로 꼽힌다.

달빛조각사의 출시 초반은 ‘쾌조의 스타트’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에 320만명이 참여했다. 이날 출시 직후에는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서버가 포화 상태가 될 정도로 유저가 몰렸고, 오전 10시 임시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사전 다운로드가 반영되는 애플 앱스토어 마켓에서는 인기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달빛조각사'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는 방대한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형태의 ‘베르사 대륙’에서 이용자들이 다양한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냥, 채집, 요리, 조각과 같은 다채로운 활동을 한다. 나만의 모험기를 만들어 나가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MMORPG와 달리 4등신 SD캐릭터를 통한 아기자기함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직업 ‘조각사’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혼돈의 입구’, ‘기사단장 선발전’과 레이드 등 전투 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작 경쟁의 포문을 연 달빛조각사의 송재경표 ‘레트로 감성’이 출시 초반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향후 리니지2M과 V4가 나오게 되면 제대로 된 성적표가 매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3주간 ‘달빛조각사 모험의 전당’ 이벤트를 통해 매주 ‘기사단장 선발전’ 1위, 명성 순위 1위, ‘낚시왕’ 순위 1위를 차지한 이용자에게 ‘아이패드 프로’와 ‘구글 기프티카드’를 제공한다. 또 게임을 5레벨까지 플레이한 이용자 전원에게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달빛조각사 위드의 모험이야기‘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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