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남북전의 생중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남북전 생중계 가능성에 대해 “북측의 반응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며 “월드컵 최종예선전 중계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있지만, 1·2차 예선전 중계권은 경기를 주최하는 곳이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의 홈경기로 이뤄지는 남북전의 중계권은 북한이 갖고 있고, 북측이 승인하지 않으면 중계방송이 불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지난 2011년 평양에서 열린 북·일전은 일본 현지에서 생중계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최종예선이었다.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북한과 레바논의 경기도 생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중계 관련 협의에 대해 당국자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물리적으로 경기까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평양 원정 경기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다. 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뒤 이튿날 방북길에 올라 14일 오후에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남북전 생중계 가능성에 대해 “북측의 반응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며 “월드컵 최종예선전 중계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있지만, 1·2차 예선전 중계권은 경기를 주최하는 곳이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의 홈경기로 이뤄지는 남북전의 중계권은 북한이 갖고 있고, 북측이 승인하지 않으면 중계방송이 불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지난 2011년 평양에서 열린 북·일전은 일본 현지에서 생중계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최종예선이었다.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북한과 레바논의 경기도 생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평양 원정 경기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다. 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뒤 이튿날 방북길에 올라 14일 오후에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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